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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SLOW BUT STRONG 1

숨 가쁘게 돌아가는 일상에서 내 몸을 챙기기 위한 운동마저 빠를 필요는 없다.
BROGA
요가는 언제나 궁금증의 대상이었다. 동적인 운동을 선호해서 기구 하나 없이 맨몸으로 하는 운동에 사람들이 왜 그렇게 열광하는지 의아했다. 기대 반 걱정 반의 마음으로 브로가를 직접 체험해보았다. 결론적으로 브로가는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은 물론이고 근력을 강화하는 동작을 통해 유연성과 근육 운동이 동시에 가능했다. 호흡과 명상 위주의 운동이라고만 생각했던 요가의 ‘재발견’이었다. 한 번의 체험이었지만 그동안 뻐근했던 근육이 풀리고 머리와 몸도 가벼워진 느낌이었다. 많은 남자가 전용 클래스에서 마음껏 땀 흘리고 편안하게 브로가를 즐기는 모습 또한 인상적이었다. 고정관념을 버리는 순간 이미 정신 수양은 시작되고 날렵해진 몸과 재미는 덤으로 찾아온다. 브로가, 나마스테. _ 컨트리뷰팅 에디터 홍준석
L’officiel Hommes(이하 LH) 요가는 여자들의 운동이라는 편견을 깨고 새롭게 등장한 브로가(Brother’s Yoga). 정확히 어떤 운동인지 궁금하다.
재우(타우요가) 본래 요가는 계급 사회인 인도에서 최상위 계층 남자만이 할 수 있는 수련법이었다. 이것이 여자의 몸매 관리나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운동으로 소개되면서 유럽, 미국을 거쳐 전 세계로 퍼졌다. 이런 이유로 남자가 쉽게 접하기 어려운 운동이었지만 최근 들어 ‘맨즈 요가’ 혹은 ‘브로가’라는 이름으로 남자의, 남자를 위한 요가가 부상하고 있다.
LH 기존 요가와 어떠한 차이가 있는가?
재우 기존 요가가 근육을 이완시켜 뭉친 근육을 풀고 유연성을 키우는 데 포커스를 맞추는 반면 브로가는 근육 강화까지 더해 남자의 신체 균형을 맞추는 데 집중한다. 뭉친 근육을 풀고 유연성을 키우는 동작, 속근육을 키우는 동작으로 구성되어 남자들의 민첩성과 신체 능력 향상에 크게 도움을 준다.
LH 특히 브로가를 추천하고 싶은 남자는?
재우 격한 운동을 싫어하는 남자, 또는 운동을 좋아하고 활동적인 남자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다. 격한 운동을 싫어한다면 요가만큼 시작하기에 좋은 운동은 없다. 도구 없이 오직 몸만을 사용하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정도로만 동작을 따라 하면 되기 때문에 신체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효과는 극대화할 수 있다. 반면 활동적인 사람은 근육이 굳고 경직되어 있어 늘 잔 부상에 시달린다. 브로가는 굳어진 근육을 풀어 유연성을 길러주기 때문에 다른 운동을 할 때 부상을 줄여준다.

Editor ROH HYUN JIN, HONG JUN SEOK Photographed NAMU PILATES, TAO YOGA

2017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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